정지석, `前 여친 폭행 혐의` 검찰서 기소유예…"스스로에 엄격해지겠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데이트 폭력,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정지석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금일 정지석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며 “정지석은 고소인과 모든 법적 쟁점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이루고 지난달 29일 합의서 및 고소취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지석은 지난달 31일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정지석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 씨는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교제 중이던 정지석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고소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 혐의를 받았던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17일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정지석은 논란이 불거진 뒤 소속팀 대한항공의 2021-2022 시즌 준비 과정에서 배제돼 사건 해결에 몰두해왔다. 정지석은 “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 그리고 운동선수로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 및 여러 관계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으로 저의 부족함을 모두 용서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얻은 깨달음을 가슴에 깊이 새겨 앞으로 훌륭하고 바른 운동선수로 살아가는 데 있어 길잡이로 삼겠다”며 “더욱 성숙해지고 스스로에게 엄격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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