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정상적이었는데 안타만 안나왔을 뿐” [MK한마디]

“안타만 안 나왔을 뿐이에요.”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이 침묵을 깬 손아섭(34)에 대한 깊은 믿음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9일 잠실 LG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2루타 2개를 때린 손아섭에 대해 “원래 정상적이었다. 안타가 안 나왔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LG트윈스 상대로 무안타 침묵을 깬 NC다이노스 손아섭. 사진=천정환 기자
올 시즌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NC에 합류한 손아섭은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8일 LG전에서 2루타 2개를 때리며 혈을 뚫는데 성공했다. 손아섭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4-1로 승리했다. 이동욱 감독은 열심히 뛴 손아섭에 대해 “선배가 그렇게 안타 치고 헤드퍼스트슬라이딩하면 벤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메시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벤치에서도 환호해주면서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았나 싶다”고 칭찬했다.



손아섭을 영입할 때 기대했던 부분도 바로 악바리처럼 뛰는 손아섭이 주는 ‘선한 영향력’이다. 이 감독도 “우리가 바라던 면이다. 잘 치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항상 열심히 한다는 것이 손아섭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G 타선을 막은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에 대해서도 “4년째 자기 역할을 잘 해주는 선수다. 1선발로 그 동안 역할을 해줬고, 잘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연봉을 받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컨디션 저하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던 양의지는 창원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경기 후 서울로 올라온다. 이 감독은 “일단 트레이닝 파트와 논의 후 (1군 엔트리에) 올릴지 정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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