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지난 22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돌아온 4번 타자 노시환의 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맹타에 힘입어 얻은 기분 좋은 승리다.
한화는 노시환이 돌아옴에 따라 완전체가 됐다. 23일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 역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다른 선수들 역시 몸에 맞는 타순에 배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화의 ‘대전 왕자’ 문동주의 예상 복귀 시기는 8월이다. 그러나 수베로 한화 감독은 최대한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 생각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제 문동주만 돌아오면 된다. 그는 지난 6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현재까지 재활 중이다. 세간에는 생각보다 늦은 시기에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베로 감독은 “8월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에 대해 급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다. 8월 정도로 예상할 뿐 재활 중인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문동주가 돌아온다면 그의 보직은 무엇일까. 그는 부상당하기 직전 선발 투수로서 1경기를 등판했다. 그러나 현재 한화 선발진은 예프리 라미레즈, 펠릭스 페냐가 합류하며 모두 채워졌다. 더군다나 문동주는 어린 선수이며 짧은 기간 동안 수차례 부상을 겪었기에 무리할 이유가 없다.
수베로 감독은 이에 대해 “일단 몸 상태가 중요하다. 어느 정도인지를 확실히 파악해야 선택할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선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로 나서는 것이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재활을 막 마친 어린 선수에게 선발 투수를 맡기는 건 현명하지 않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