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요키치(27), 야니스 아데토쿤보(28), 루카 돈치치(23) 등 비 미국 선수 중 최고의 레벨을 자랑하는 슈퍼스타들을 NBA가 아닌 무대에서 볼 수 있다.
8월 말 열리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유럽 예선은 역대 최고 수준의 농구를 지켜볼 기회가 될 것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9월부터 열리는 FIBA 유로바스켓에 앞서 대부분 국가대표팀에 차출, 출전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럽 예선은 NBA 리거들이 대다수 참가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몇몇 선수들이 조국을 위해 출전한 경우는 있으나 NBA를 지배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휴식과 부상 회복을 이유로 고사해왔다.
NBA 백투백 MVP 요키치가 농구월드컵 유럽 예선에 출전한다. 사진=FIBA 제공
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르다. 올림픽, 그리고 농구월드컵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 유로바스켓을 앞두고 열리는 유럽 예선이기에 S급 선수들이 대다수 출전한다. 농구에 목말랐던 팬들에게는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다. 굵직한 선수들만 언급해도 손이 아플 정도다. 세르비아 에이스이자 NBA 백투백 MVP 요키치, 그리고 또 다른 백투백 MVP이자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고란 드라기치와 함께 다시 유럽 정복에 나설 돈치치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이끈 프랑스의 에반 포니에와 루디 고베어, 체코의 토마스 사토란스키와 얀 베슬리, 터키의 퍼칸 코르크마즈, 세디 오스만, 알페렌 센군, 리투아니아의 도만타스 사보니스, 요나스 발렌츄나스, 독일의 바그너 형제, 이탈리아의 다닐로 갈리나리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가한다(언급하지 못한 NBA 선수들도 많다. 그만큼 이번 유로바스켓은 역대급이다).
NBA 타이틀을 달지 못한 선수들 중에서도 지켜봐야 할 이들은 많다. 특히 NBA 다음으로 세계 최고 레벨을 자랑하는 유로리그를 주요 무대로 삼는 선수들도 대거 유럽 예선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과거에 비해 NBA 리거들이 중심은 아니지만 세르히오 률, 루디 페르난데즈, 알베르토 아발데 등이 나선다. 여기에 에르난고메즈 형제가 가솔 형제의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더불어 네마냐 네도비치, 바실리예 미치치(이상 세르비아), 시몬 폰테치오(이탈리아), 셰인 라킨(터키), 게오르기오스 파파야니스, 코스타스 슬로카스, 닉 카라테스(이상 그리스) 등 유로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각국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돈치치는 유로바스켓 2연패를 위해 드라기치와 다시 손을 잡았다. 사진=FIBA 제공
대전쟁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유럽 예선 2라운드의 시작인 만큼 출발이 중요하다. 유로바스켓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농구를 눈에 담고 싶다면 반드시 유럽 예선을 지켜봐야 한다. 유럽 예선은 오는 24일부터 28일(한국시간)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이후 9월 1일부터 체코, 조지아, 이탈리아, 독일에서 유로바스켓이 문을 연다. 한 달도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