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핫도그 마스코트 마이너리그 강등

메이저리그 구단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핫도그 마스코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농담같지만 진짜다.

가디언즈 구단은 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머스터드를 상위 싱글A 레이크 카운티로 내려보내며 연관된 추가 이동은 없다"고 밝혔다.

머스터드는 캐첩, 어니언과 함께 가디언즈 홈경기에서 핫도그 레이스를 하는 마스코트다. 이번 시즌 50차례 경주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이번 시즌 경주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마스코트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사진= 가디언즈 핫도그스 공식 트위터
가디언즈 구단은 "머스타드는 이번 시즌 역사적인 페이스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50차례 경주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며 마이너리그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뛸 수 있는 수준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터드는 핫도그 마스코트 공식 트위터 계정인 '가디언즈 핫도그스'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요한 것은 어떻게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냐"라는 각오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공수교대 시간마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스코트들의 달리기 경주는 가장 인기있는 이벤트중 하나다.

가디언즈는 마이너리그 강등이라는 신선한 방법을 동원해 마스코트를 홍보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9일 현재 79만 7452명의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뒤에서 세 번째로 적은 숫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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