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부상으로 나란히 이탈했던 필승조 ‘트리플J’의 일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 복귀해서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말 돌아온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전병우에게 끝내기 2루타를 허용하면서 10-11로 패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거나 이탈했던 정해영, 장현식, 전상현의 이른바 트리플J 필승조에 대해서 팀에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길 바랐다. 사진=김영구 기자
정해영 개인으로는 지난 11일 어깨 염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23일 복귀해 하루만에 치른 경기서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만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감독은 “(정해영의 컨디션이) 그렇게까지 나쁜 편은 아니었다. 해영이도 (부상에서) 복귀한 게 너무 미안한 게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제까지 너무 잘해줬다. 못해서 엔트리에서 빠진 것도 아니고 몸 상태가 안좋았기 때문”이라며 거듭 어린 마무리투수가 복귀 이후 블론세이브에 대해 미안함을 갖지 않길 바랐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장)현식이나 (정)해영이도 (전)상현이도 마찬가지”라며 “절대 미안할 필요는 없다. 자신들이 아파서 아픈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복귀해서 열심히 잘해주면 된다”며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나머지 트리플J 가운데 2명의 투수에게도 마음의 빚을 갖지 않길 바랐다.
특히 정해영에 대해선 “아직 적응이 조금 덜 됐다고는 해야 할까. 몰리는 공이 있어서 그렇지
구위 자체는 괜찮았던 것 같다”며 다시 실전 경기 감각이 올라오면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