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추첨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1 UEFA 국가 계수 상위 6개 국가 리그 우승팀이 1번 포트에 배정됐다.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 리가도 함께 우승했기에 7순위인 네덜란드리그 우승팀 아약스가 1번 포트에 배정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진행됐다. 사진(튀르키예 이스탄불)=ⓒAFPBBNews = News1
나머지 팀들은 클럽 랭킹에 따라 2포트에서 4포트까지 분류됐다. 같은 국가 소속 클럽은 한 조에 포함될 수 없게했다. 추첨 결과,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C조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FC바르셀로나가 한 조에 묶였다. 지난 7월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친정팀을 상대하게됐다.
'ESPN'은 지난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뮌헨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며 두 팀의 최근 전적을 소개했다. 뮌헨은 이 네 차례 대결에서 17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는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함께 A조에 묶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은 오는 9월 6일과 7일 양 일에 걸쳐 시작된다. 조에 속한 네 팀이 홈과 원정을 오가며 팀당 여섯 경기를 치르고 상위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며, 3위 팀은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 2022-23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A조: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B조: 포르토(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클럽 브루헤(벨기에)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