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는 특히 아쉬웠다. 2사 1, 2루에서 좌완 앤드류 히니 상대로 승부를 벌였으나 슬라이더에 허를 찔리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의 초구를 노려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정면에 걸렸다. 양 팀 공격은 모두 답답했다. 양 팀 모두 기회를 쉽게 살리지 못했다. 6회까지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 샌디에이고는 9타수 1안타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2사 1, 2루에서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 이후 득점권에서 줄곧 침묵했다. 4회 트렌트 그리샴이 담장을 넘겼으나 솔로홈런이었다.
다저스는 트레이스 톰슨과 오스틴 반스, 두 하위 타선이 3회와 5회 연속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5회 무사 2, 3루에서 무키 벳츠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한 점을 냈다.
타자들이 답답했다는 것은 반대로 투수들이 빛났음을 의미한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반등했다. 5 1/3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6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는 아웃 2개를 잡으며 잔류주자의 발을 묶었고, 루이스 가르시아, 로베르트 수아레즈도 강속구를 앞세워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이 2회를 못버티고 내려갔으나 이어 등판한 앤드류 히니가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3 2/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남은 시리즈에 대한 희망을 남겼다.
한편, 이날 펫코파크에는 4만 5137명의 관중이 입장, 펫코파크 개장 이후 포스트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