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5판 3선승제·PO)을 치른다. 1승 1패로 팽팽한 가운데 이날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되기에, 이날 승리가 중요하다.
류지현 감독이 꺼낸 선발 카드는 김윤식이다. 김윤식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8승 5패 평균자책 3.31을 기록했다. 8승은 개인 한 시즌 최다승.
류지현 감독이 김윤식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전반기에는 평범한 성적(3승 3패 3.92)으로 돋보이지 않았지만, 후반기 들어 무서워졌다. 12경기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이 2.68에 불과하다. 정규 시즌 마지막 7경기에서는 4승에 평균자책이 0.85으로 낮다. 완벽한 후반기를 보냈다. 허를 찌르는 체인지업이 일품인 가운데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에 이어 팀의 PO 3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은 김윤식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 경기다.
경기 전 만난 류지현 감독은 "긴장이 안 될 수가 없다. 당연히 긴장이 될 거다. 그렇지만 윤식이는 차분한 성격을 가진 선수다. 지나치게 잘하려는 생각과 느낌보다는 아쉬웠을 때의 느낌을 생각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말을 이어간 류 감독은 "가장 좋은 건 윤식이가 5회까지 버티는 거다. 만약 조금 일찍 교체를 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이)우찬이나 (임)찬규가 준비를 할 예정이다. 타자가 누군지에 따라 정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찬규에 대해서는 "찬규는 경험이 있다. 구속도 좋고, 짧은 이닝을 던져도 힘이 있을 거라 본다. 중간 경험이 없는 (이)민호와는 다른 유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총력전이다. 이날 미출장 명단에 포함된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를 제외한 전 선수가 출전을 준비한다.
이날 상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LG는 박해민(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우익수)-서건창(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차전과 비교해 홍창기, 김민성, 유강남이 빠졌고, 이재원, 서건창, 허도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