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4년 연속 가을야구 이끈 스턴스 사장 사임

데이빗 스턴스(37) 밀워키 브루어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브루어스 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턴스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스턴스는 일선에서 물러나 구단주 및 선수단 운영 부문에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스턴스는 지난 2015년 9월 브루어스 단장으로 부임했고 2019년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턴스 밀워키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가 이끈 지난 7시즌 밀워키는 구단 역사상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 기간 거둔 481승은 내셔널리그에서 LA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다음으로 많은 승수다. 2018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영입했고 그는 새로운 팀에서 리그 MVP가 됐다.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조시 헤이더와 테일러 로저스, 두 마무리를 맞교환하는 빅딜을 단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밀워키는 결국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려 탈락했다.

어린 시절 뉴욕에서 성장했던 스턴스는 한때 뉴욕 메츠가 탐내기도했다. 때문에 그의 갑작스런 사임이 이직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제기됐다.

그러나 그는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전에 갖지 못했던 시간들을 갖고자한다"며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하고 다른 분야를 탐색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 구단으로 이직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은 것.

지난 2020년 단장으로 부임했던 맷 아놀드가 스턴스의 자리를 이어받아 선수단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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