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적 영상물을 홍보해 논란을 일으킨 끝에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브루클린 넷츠 가드 카이리 어빙, 곧 돌아올 예정이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빙이 복귀를 위해 필요한 과정을 거의 다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예상 복귀 시점도 나왔다.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홈구장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리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지난달 트위터에 반유대주의적 서적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링크를 올려 물의를 일으킨 어빙은 자신이 반유대주의적 시각을 갖고 있지않음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서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브루클린 구단은 ‘최소 5경기’라며 어빙의 출전 정지 기간을 특정하지 않았었다. 이들은 어빙이 복귀를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들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어빙은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징계 발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 성명을 올렸고 조 차이 구단주,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를 직접 만났다. 이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어빙이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그를 두둔했다.
타미카 트레마글리오 NBA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어빙은 대화와 교육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특히 유대계 커뮤니티에 미친 영향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어떤 형태의 반유대주의도 거부하며 스스로를 이해의 수준을 높이는 것에 베팅했다”며 어빙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어빙은 이번 시즌 평균 26.9득점 5.1리바운드 5.1어시스트 기록중이다. 그가 빠진 사이 팀은 4승 3패 기록하고 있다. 최근 LA클리퍼스, 새크라멘토 킹스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