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국대 은퇴? 121G 독일 전설의 마지막 암시 “정말 즐거웠다” [카타르월드컵]

독일 축구의 상징 토마스 뮐러가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다.

뮐러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이후 깜짝 발언을 했다.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4-2로 꺾었으나 스페인에 골득실차로 밀리며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광탈’. 뮐러는 이에 대해 “재앙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독일의 뮐러는 2일 코스타리카와의 월드컵 E조 최종전 이후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발언이 더욱 놀라웠다. 뮐러는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만약 나의 마지막 경기였다고 한다면 팬들에게 정말 즐거웠다는 말을 하고 싶다. 매 경기 같은 마음으로 뛰려고 했다. 항상 최선을 다했고 멋진 순간을 함께 했다”고 답했다.

이어 “때로는 기쁨의 눈물이, 때로는 고통의 눈물이 흘렀다. 그래도 사랑했다. 이제는 다른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뮐러는 2010년 이후 12년간 독일을 상징하는 대표 선수였다. A매치 121경기에 출전했고 총 44골을 넣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우승을 차지하며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정상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2회 연속 월드컵 조기 탈락, 그리고 적지 않은 나이 등 뮐러의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하루였다. 현지 언론은 그가 은퇴를 암시했고 또 가까워졌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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