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계약에 합의한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32)가 소감을 전했다.
키어마이너는 16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와 1년 900만 달러 계약이 공식화된 이후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블루제이스만큼 관심을 준 팀이 없었다. 나를 가장많이 원한 팀이었다”며 토론토와 계약한 이유를 설명했다.
골드글러브 3회 경력에 빛나는 키어마이어는 지난 10시즌동안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914경기 출전, 타율 0.248 출루율 0.308 장타율 0.407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중견수 수비가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그는 “(주전 중견수는) 내 자리인 거 같다”며 블루제이스 구단이 자신을 플래툰이 아닌 온전한 주전 중견수로 기용할 계획임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그가 중견수로 들어갈 경우 기존 주전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는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다.
변수는 몸 상태다. 지난 시즌 그는 고관절 부상으로 63경기 출전에 그쳤고 수술로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1년 1월 고관절 관절와순 파열 부상을 알았다고 밝힌 그는 지난 두 시즌을 부상을 참고 뛰었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수술을 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삶을 불어넣은 기분”이라며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오프시즌 팀을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여러 항목을 충족시켜주는 선수였다. 그의 손재주, 수비 능력, 수준급 주루, 클럽하우스에서의 존재감은 우리 팀에 아주 잘맞는 선수임을 말해주고 있다. 다음 시즌 그가 팀에 기여할 내용이 기대된다”는 평을 남겼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