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바짝 쫓는 현대캐피탈, 명장의 욕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 [MK천안]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

최태웅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를 가진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두 시즌의 부진을 씻고 올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승점 46점(15승 9패)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55점 19승 5패)과 승점 차가 9점이기에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도 품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아직 1위를 포기하지 않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경기 전 최태웅 감독은 “아직 1위를 포기한 건 아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 기회가 생긴다면 붙잡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OK금융그룹과 맞대결에서 허수봉을 미들블로커 자리에 넣고, 홍동선을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넣었다. 신선한 시도 속에서 현대캐피탈은 3-0 완승을 챙겼다.

최 감독은 “오늘도 지난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이다. 고민을 많이 했다. 변화를 줄까 했는데,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통해 내린 결론은 지금 이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유지하면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조금 더 지속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최태웅 감독은 “연전이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부담이 되는 경기다. 많은 작전보다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더 중요한 경기 들어가서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선수들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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