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괴물 투수 ’ 사사키, 2월인데 벌써 160km 광속구 ‘쾅’

WBC 일본 야구대표팀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2, 지바 롯데)가 2월 벌써 160km 광속구를 던졌다. 일본 대표팀의 뉴 에이스의 남다른 페이스에 한국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 스포츠언론 ‘스포츠호치’는 9일 “WBC 일본 대표 사사키 로키가 8일 이시가키지마 캠프에서 실전 형식의 라이브 불펜 투구로 첫 등판해 타자 6명을 상대로 30구를 던져 2피안타를 허용했고, 최고 구속은 160km로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관중석엔 600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해 일본 대표팀의 새로운 젊은 우완 에이스의 모습을 지켜봤다.

지난해 최고 구속 164km의 광속구를 던지며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게임 기록을 갈아치운 사사키 로키가 2월 이른 시기 벌써 최고구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졌다. 사진=지바 롯데 SNS

타자를 상대하는 올 시즌 첫 투구에서 사사키는 첫 타자 후지와라에게 중전안타, 후속 타자 야스다에게는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안타를 내주지 않고 3개의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는 등 WBC 공인구를 통한 변화구 적응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아직 첫 투구인만큼 때때로 공이 뜨는 모습도 보였지만, 2피안타만을 기록하면서 타자를 힘으로 윽박질렀다는 것에 일본 언론은 의의를 뒀다.

동시에 사사키는 지난 7일 불펜 투구에선 최고 구속 157km를 기록했지만 불과 이틀 후인 9일 라이브 피칭에선 최고 구속 160km를 기록, 지난 시즌 자신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세웠던 개인 최고 구속 164km에 거의 근접했다.

스포츠호치는 “다음 연습 경기는 15일의 야쿠르트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약 1개월 후인 WBC에선 확실히 상태가 올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사키의 좋은 페이스에 주목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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