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멕시코,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월드컵의 진행 방식이 결정됐다.
‘로이터’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의 발표를 인용, 새로 결정된 월드컵 진행 방식을 소개했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참가 팀이 기존 32개 팀에서 48개 팀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경기 수도 기존 64경기에서 104경기로 증가한다.
조별예선은 4팀씩 12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 기존에 3팀을 한 조로 묶는 방식이 논의됐지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결국 4팀을 한 조로 하는 기존 방식으로 돌아간 모습.
16강으로 진행됐던 낙아웃 토너먼트도 32강으로 확대된다. 각 조 2위 팀에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팀들이 합류한다.
FIFA는 이같은 방식이 “혼선을 일으킬 위험을 줄이고 모든 팀들이 최소 세 차례 경기를 치를 기회를 보장받으며 경쟁하는 팀간의 휴식 시간도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각 소속팀은 5월 25일까지는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내야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는 팀의 경우 이보다 약간 늦은 5월 30일까지 유예된다. 대회 결승은 2026년 7월 19일에 열린다.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 참가 팀이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됐고, 2026년 대회부터 다시 48개 팀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기 수도 늘어난 모습.
더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지만,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이미 빡빡한 일정에 더 많은 경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우려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FIFA는 또한 2025년부터 4년에 한 번씩 개최될 클럽월드컵의 방식도 확정했다. 각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공식에 따른 클럽 랭킹 계산에 따른 참가 자격이 부여된 총 32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FIFA는 여기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A매치 데이 기간도 확정했다. 3월과 6월에 9일간 2경기, 9월과 10월 사이 16일간 4경기, 11월에 9일간 2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