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여지 없어” 메시, 시즌 끝나면 PSG 떠난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6)가 파리를 떠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시즌이 끝난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예정이며 여기에는 “더 이상의 의심이 없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8월 2년 계약으로 PSG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하지 않는 방식으로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에서 메시에게 거액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두 시즌동안 리그 54경기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2021-22시즌 팀의 리그앙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최근 그는 PSG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날 구단으로부터 2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받기도했다. 무단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이 문제가 됐다.

ESPN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홍보대사인 그는 스폰서 계약과 관련해 구단에 중동 방문을 요청했고 구단에서는 지난 33라운드 로리앙과 경기 무승부 혹은 승리를 조건으로 이를 허락했다.

그런데 팀이 로리앙에 1-3으로 지면서 일이 꼬였다. 구단과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메시는 중동에 갈 수 없었지만, 무단으로 방문을 강행했다.

ESPN은 그의 이같은 행동에 일부 선수들이 불만을 드러내면서 팀내 분위기도 악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이미 한 달전 구단에 결별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이 사건이 터지기전부터 이미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이 사건은 둘의 관계를 정리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 꼴이 됐다.

메시의 다음 행선지로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사우디 아라비아 팀인 알 힐랄,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그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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