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 같은 지구 라이벌의 도발에 의연하게 대응했다.
커쇼는 7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발에 넘어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날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의 도발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의 같은 지구 라이벌인 샌디에이고는 전날 펫코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5-2로 이긴 뒤 구장 전광판에 울고 있는 커쇼의 사진을 띄우며 도발했다.
파드레스 구단의 이같은 도발은 ‘크라잉 커쇼 밈(crying Kershaw meme)’이라는 이름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기도했다.
전날 경기 선발 등판한 커쇼는 4 2/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한 경기 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지난 2019년 8월 1일 이후 처음. 그때도 상대는 샌디에이고였다.
커쇼는 이에 대해 “마음에 안들면, 더 잘 던지면 된다. 우리가 이겼다면 저들도 저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완패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