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벌어진 교통사고 때 도움을 줬던 정용현 씨를 수소문 끝에 최근 만나 많은 팬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한 도태훈(NC 다이노스)이 중요한 순간 시즌 3호포를 쏘아올렸다.
도태훈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말과 4회말 모두 볼넷을 골라 출루한 도태훈의 방망이는 NC가 1-2로 뒤진 7회말 매섭게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사이드암 불펜투수 박치국의 5구 144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도태훈의 시즌 3호포였다. 상대 우익수 조수행은 이를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점프 캐치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단 NC는 도태훈의 이 홈런이 터진 뒤 8회초 수비 때 곧바로 박계범에게 좌월 솔로포를 헌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8회초가 흘러가고 있는 현재 두산이 3-2로 NC에 앞서있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