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보고싶어했는데” 올스타 등판 불발된 커쇼의 아쉬움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 올스타 등판 불발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6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등판 도중 어깨에 이상을 호소한 커쇼는 이후 코티손 주사 치료 이후 상태를 점검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통산 열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올스타 등판도 불발됐다.

커쇼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는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언제든 공백이 생기면 절망스럽고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즌 첫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언제나 온전한 시즌을 치르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당연히 절망스럽다. 그러나 휴식기를 앞둔 현재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봤을 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커쇼는 특히 올스타에서 던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들 찰리가 아빠가 올스타 게임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는 것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

올스타 게임 등판은 불가능하지만, 커쇼는 가족들과 함께 시애틀로 향해 올스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커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이클 그로브가 콜업됐다. 이번 시즌 9경기(선발 7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54 기록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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