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6실점+타선 침묵 토론토, 텍사스에 참패...가을야구 ‘적신호’ [MK현장]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중요한 시리즈를 내줬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0-1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와 홈 4연전 중 세 경기를 내주며 80승 66패에 머물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로 밀려났다. 텍사스는 81승 64패.

토론토가 중요한 시리즈에서 참패를 당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변명의 여지가 없는 참패였다. 투타 양면에서 모두 텍사스에게 완전히 밀렸다.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까지 볼넷 한 개만 내주며 선방했지만, 4회 이후 무너졌다. 4회 1사 1, 2루에서 조나 하임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고, 이어 나다니엘 로우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5회에도 피해가 이어졌다. 2사 1루에서 로비 그로스맨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 사이 토론토 타선은 상대 선발 조던 몽고메리(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에게 완전히 농락당했다.

몽고메리를 상대로 단 한 명의 주자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누구 한 명을 지목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가 부진했지만, 특히 1번 조지 스프링어, 2번 보 비셋, 3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부진은 아쉬웠다. 세 타자가 합쳐 안타 한 개 기록하는데 그쳤다.

기쿠치는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그사이 토론토 불펜진은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했다. 6회 보우덴 프랜시스큰 2사 1, 2루에서 에반 카터에게 중전 안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9회 등판한 채드 그린은 미치 가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였지만, 이날 로저스센터에는 2만 5495명의 관중이 오는데 그쳤다. 경기 내용도 실망스럽게 흘러가자 늘어나는 것은 야유소리 뿐이었다.

빈 관중석에 아유가 울려퍼진 9월의 로저스센터는 유난히 더 추웠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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