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의 기다림 그리고 부상…“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던 오상욱, 금메달로 치료했다 [MK항저우]

금메달로 부상 아픔을 털었다.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 구본길과 경기에서 15-7로 이기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가져왔다.

그동안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선수권, 유니버시아드, 그랑프리 등 국제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없이 따왔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아시안게임에서만 개인전 금메달이 없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구본길에 한 점차로 패하며 아쉽게 놓쳤다.

이번에는 달랐다. 연속 7점을 가져오며 구본길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달아난 것. 마지막 점수가 올라가는 순간 오상욱과 구본길은 서로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5년 전 패배의 아픔을 유쾌하게 복수했다.

사실 오상욱은 지난해 12월 큰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어쩌면 자신의 펜싱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시기였을 터.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오상욱 역시 “작년 12월 큰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됐는데 조바심이 나서 너무 빠르게 복귀하게 됐다. 그래서 현재도 계속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상의 아픔을 금메달로 씻은 오상욱이다.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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