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주호(배영), 최동열(평영), 김영범(접영), 황선우(자유형)로 꾸려진 대표팀은 26일 대회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2초05를 기록하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이들이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인 3분34초25를 2초20 앞당긴 새 기록이다.
이로써 한국은 3분27초01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중국(쉬자위-친하이양-왕창하오-판잔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 종목에서 은메달은 한국의 최고 성적 타이이자, 지난 2010 광저우 대회(박선관, 최규웅, 정두희,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한국은 최동열과 김영범, 황선우를 대신해 조성재, 김지훈, 이호준을 출격시켰다. 체력 안배를 위함이었다. 예선 성적은 3분38초96으로 중국(3분34초80), 일본(3분37초03)에 이은 전체 3위. 결승에 나선 선수들은 이러한 예선 선수들의 헌신에 보답이라도 하듯 최선을 다했다.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3분34초25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던 이주호,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 그리고 이들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먼저 나선 이주호는 2위로 나선 뒤 이를 수성한 채 최동열에게 바톤을 넘겨줬다. 최동열은 3위로 내려 앉긴 했으나, 끝까지 버티며 김영범과 터치했다. 김영범은 역영을 펼치며 격차를 좁혔고 마지막은 황선우의 몫이었다. 황선우는 마지막까지 필사적인 레이스를 이어가며 한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