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국가대표’ 김태희, 여자 해머 사상 첫 메달…64m14로 銅 획득 [MK항저우]

김태희(이리공고)가 한국 육상 여자 해머 던지기 사상 첫 메달을 따냈다.

김태희는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 던지기 결승에서 64m14를 던져 71m53의 왕정, 69m44의 자오제(이상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해머 던지기 역사상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것은 김태희가 처음이다. 그는 또한 강나루가 지난 2012년에 세운 63m80을 11년 만에 34cm 넘어선 한국 신기록도 세우게 됐다.

한국 여자 해머 던지기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낸 김태희. 사진(항저우 중국)=AFPBBNews=News1

김태희의 해머 던지기 선수 경력은 짧다. 중학교 시절까지 원반 던지기 선수였던 그는 고교 1학년이었던 2021년부터 해머 던지기에 입문했다.

그러나 김태희는 짧은 시간 무섭게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쿠웨이트에서 진행된 아시아청소년선수권(18세 미만) 여자 해머 던지기(3kg)에서 59m24로 우승했고, 올해 20세 미만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는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 종목에서 한국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까지 안기게 됐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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