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감독 “그레이 음악감독 없었으면 어쩔뻔…마침표 찍어줬다”[MK★BIFF현장]

‘발레리나’ 음악감독 그레이
그레이 “오프닝 음악에 공 많이 들였다”

‘발레리나’ 감독이 음악 감독 그레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 ‘발레리나’ 오픈토크가 열려 이충현 감독, 그레이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리가 자리에 참석했다.

‘발레리나’ 사진=천정환 기자

“액션과 음악의 합은 물론, 발레공연 음악이 좋더라”라는 사회자의 말에 그레이 음악감독은 “클래식한 요소도 느껴지면서 발레리나만의 색깔, 영화만의 특이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생각을 감독님께서 많이 해주셨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점에 집중하면서 만들었는데. 기존 발레 음악은 아니지 않나. 힙합스럽기도 하고. 특히 오프닝 음악에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레이 음악감독은 “원래는 시나리오를 보고 만들었던 발레 음악이 있는데, 그것도 오케스트레이션이 나오고 전자음악이 나중에 나오면서 특이한 음악이 나왔다. 그걸 감독님에게 들려드리고 실제 안무를 연습해서 짰는데 아쉽게 못 들어갔다. 근데 훨씬 특이하게 영상에 맞춰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충현 감독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음악이 들어오고 다른 영화라고 느껴질 정도로, 마침표를 찍어준 분이다. 운이 좋았고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그레이 음악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0일간의 여정에 나선다.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공개된다.

[우동(부산)=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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