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존 조와 스티븐 연이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이 열려 정이삭 감독, 저스틴 전 감독 비롯해 배우 존 조와 스티븐 연이 자리에 참석했다.
스티븐 연은 “환대를 받았는데, 마음대 마음으로 느껴진 느낌이다. 전혀 낯선 마음이 없고 집에 온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한 현실에 사는 우리 모두가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존 조는 “저는 어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었다. 감동을 받았다. 마음을 한껏 열어서 환대해주시고 사랑을 보여주셨는데, 가족의 한 일원으로 받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저도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또 저스틴 감독님 말에 덧붙이자면, 이 시점에 한국에 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지금 전환기를 겪고 있다. 관찰자로서 지금 한국에 와있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0일간의 여정에 나선다.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공개된다.
[우동(부산)=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