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과 박근형이 ‘소풍’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 ‘소풍’ 야외무대인사가 열려 김용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나문희는 “독보적인 김영옥 씨와 멋있는 박근형과 그럴듯한 나문희, 고전 배우들이 호흡 잘 맞춰서 간들간들하게 잘 가는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서 요즘 세대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소풍’이다. 잘 보시고 감동 받으셔서 좋은 고전작품 봤다고 하면 손해보실 것 없을 것 같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묻자 그는 “2006년에 ‘열혈남아’로 왔다. 오래간만에 왔는데 우리나라에 기후가 좋은 날에 부산에서 국제 영화제를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옥은 “저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 왔다. 그래서 더 행복하고 이 문화에 젖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영화는 우리 식구끼리 놀았나 생각이 든다. 60년 넘는 세월을 함께 한 동료가 함께 해서 의미가 깊다. 물 흘러가듯 연기를 했다. 좋은 작품 나오지 않았나 자랑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근형 역시 “저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 와봤다”라며 “배우 생활하면서 큰 대회를 와서 놀랍고, 주위 환경이 좋아서 기분이 아주 좋다. 저희 영화 ‘소풍’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동(부산)=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