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22·소시에다드)가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교체자원으로는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렐레보’는 10월18일(이하 한국시간) “구보 다케후사는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것을 만족하고 있다. (주전이 아닌) 예비 요원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렐레보’는 ‘그루포 보센토’가 2022년 10월 런칭한 인터넷 매체다. ‘그루포 보센토’는 8대 전국신문에 속하는 ‘아베세’ 및 ‘엘코레오’를 발행하는 스페인 넘버원 출판기업이다.
스페인 라리가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유럽클럽랭킹은 레알 마드리드 3위, 소시에다드 43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 다케후사 소유권 100%를 650만 유로(약 93억 원)를 받고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넘겼다. 그러나 다음 이적료에 대한 50% 지분이 있어 구단이 원하면 재영입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구보 다케후사와 2026-27시즌까지 계약하면서 ‘이적료 6000만 유로(859억 원)를 제시하는 팀이 나오면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는’ 바이아웃 조항에 합의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3000만 유로(429억 원)를 투자하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렐레보’는 “구보 다케후사는 마르틴 외데고르(25·노르웨이) 같은 실패를 원하지 않는다”며 컴백을 내켜 하지 않는 이유를 소개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마르틴 외데고르는 소시에다드 임대 시절인 2019년 12월 5000만 유로(716억 원) 가치 평가에 힘입어 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마르틴 외데고르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 주전을 확보하지 못했다. 2021년 8월 이적료 3500만 유로(501억 원)에 유럽클럽랭킹 24위 아스널(잉글랜드)로 떠났다.
2023년 6월 ‘트란스퍼마르크트’가 업데이트한 마르틴 외데고르 시장 가치는 9000만 유로(1289억 원)다. 아스널 주장이 되는 등 유럽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잠재력을 활짝 꽃피운 덕분이다.
구보 다케후사는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5경기 9득점 7도움을 기록하여 소시에다드 MVP로 선정됐다. 2023-24시즌 개막 8경기에서는 5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일본인으로는 첫 영예다. ‘트란스퍼마르크트’ 가치 평가는 10월14일 5000만 유로(716억 원)로 상승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