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게 된 외야수 김강민이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구단은 “김강민이 24일 한화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선수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한화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보류선수 명단에 김강민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지난 2001년 2차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의 부름을 받은 김강민은 올 시즌까지 SSG에서만 활약했다. 성적은 1919경기 출전에 타율 0.274(5364타수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209도루.
한화는 이런 김강민을 22일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선택했다. 김강민은 현역 연장과 은퇴를 고민하다 결국 선수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김강민은 한화 구단을 통해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를 하며 많이 행복했다”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한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김강민의 메시지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를 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신세만 지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보내주신 조건없는 사랑과 소중한 추억들을 잘 간직하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강민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