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트 13-19 역전→132분 혈투 끝 명승부 완성…“트레블 때보다 더 기분 좋더라” 차상현의 미소 [MK장충]

“트레블 때보다 더 기분이 좋더라.”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1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직전 13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13-19를 뒤집고 5세트로 승부를 끌고 가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승점 40점(14승 9패) 고지를 밟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배구하면서 많이 이겨보기도, 지기도 했지만 트레블 했을 때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 흐름이라는 게 있다. 선수들도 알고 나도 알고 있다. 승점 1점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비중 있는 경기에서 분위기가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건 의미가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선수들이 봄배구를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다. 사실 흐름만 놓고 보면 다 넘어간 경기였다. 다행히 실바의 서브가 터지면서 4세트를 가져오고 5세트도 따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흥국생명과 맞붙은 후 올스타 휴식기를 치른 뒤 내달 2일 흥국생명과 5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올 시즌 흥국생명 상대로는 1승 2패로 밀리나, 3라운드에서는 3-0 완승을 챙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차 감독은 “오늘 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더라도 순위가 바뀌지는 않는다. 그래도 무조건 승점 1점이라도 따야 하는 상황이다. 5-6라운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라며 “선수들도 오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우리 경기력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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