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일냈다...‘성난 사람들’로 美 배우 조합상서 남우주연상 수상

스티븐 연, 美 배우 조합상 남우주연상 수상
‘성난 사람들’ 여주인공 앨리 웡도 여우주연상 트로피 품에 안았다

스티븐 연이 ‘성난 사람들’로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누렸다.

스티븐 연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A)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자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스티븐 연이 ‘성난 사람들’로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누렸다.사진=ⓒAFPBBNews=News1

스티븐 연은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에미상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 이어 올해 미국 주요 시상식 4개의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미국 배우 조합상은 조합에 소속된 할리우드의 배우들이 직접 수상할 작품들을 선정한다. 이에 이번 시상식에서 받는 주연상의 의미는 동료들이 스티븐 연의 연기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스티븐 연은 무대에 올라 “사랑하는 가족과 ‘성난 사람들’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영광스럽고 믿을 수 없다”라고 벅찬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해 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의 연기 코치를 언급하며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내가 그에게 ‘당신은 이해 못 해. 이건 한국인이 전형적으로 겪는 일이야’라고 하면 항상 내게 ‘아니야 그건 모두가 겪는 거야’라고 응답해 주곤 했다. 내겐 정말 큰 의미였고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같은 날 ‘성난 사람들’에서 여주인공으로 분한 열연한 앨리 웡도 같은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서로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대니(스티븐 연)와 에이미(앨리 웡)가 운전하다가 서로에게 시비를 걸어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총 10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스티븐 연은 잘살아보기 위해 발악하듯 살지만,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한국계 미국인 대니 조를 연기해 호평받은 바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토트넘→포츠머스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