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를 완벽히 틀어막았다”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이 꼽은 PSG 원정 승리 요인

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르셀로나는 4월 11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대결에서 3-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 왼쪽 공격수 하피냐가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2분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코너킥 상황에서 짜릿한 역전골을 넣었다.

FC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

사비가 첫 번째 승리 요인으로 꼽은 건 득점을 기록한 이들이 아니었다. PSG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무득점으로 막은 수비진이었다.

사비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건 아주 기쁜 일”이라며 “공·수 모두 좋았다”고 말했다.

“수비가 특히 훌륭했다. 모든 선수가 팀을 위해 헌신한 수비였다. 수비진의 수비력도 대단했지만 윙어들의 수비 가담을 꼭 칭찬하고 싶다. 쥘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등이 상대 간판스타인 음바페를 무력화했다.” 사비 감독의 말이다.

음바페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음바페가 이날 시도한 슈팅 3개 중 골문을 향한 건 1개도 없었다. 음바페는 키 패스도 3개를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된 건 없었다.

FC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사비 감독은 “PSG는 현재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그런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이긴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이어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절반이 지났을 뿐이다. UCL 8강 2차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당장은 주말에 있을 카디스 CF전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포티파이 캄 노우로 장소를 옮겨 2023-24시즌 UCL 8강 2차전 PSG와의 대결을 벌인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UCL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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