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차근차근 선발 수업을 받는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가진다. 키움은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연승을 달리고 있다.
키움은 이날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투수 김윤하가 내려가고, 투수 김성민을 올렸다.
장충고 출신으로 지난해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으며 프로 입단의 꿈을 이룬 김윤하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5경기 2홀드 평균자책 9.00을 기록 중이다.
실점을 하더라도 자신 있는 공을 뿌리며 홍원기 감독의 마음을 잡은 김윤하는 전날 7회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3피안타 3실점(2자책)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홍원기 감독은 “계획된 플랜이다.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조금 앞당겨졌지만, 말소보다는 선발 수업을 위한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2군으로 내려가 선발 수업을 받는다. 홍원기 감독은 “전날 안타를 맞고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개막전부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을 토대로 2군에서 차근차근 선발 수업을 받을 것이다. 선발 자원이 필요할 때 부를 것이다. 면담을 통해 잘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이야기했다.
언제 올라올지는 홍원기 감독도 모른다.
홍 감독은 “다 단계가 있다. 투구 개수를 올려야 하는 과정이다. 또 긴 이닝을 던지면서 체력 안배라든지 구종도 테스트를 해야 한다. 언제 올라올 것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시기상조다. 일단 2군에서 계속 선발로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1라운드 신인 투수 전준표는 어떻게 활용할까. 서울고 출신으로 1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은 전준표는 7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 5.68을 기록 중이다. 7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꿈에 그리던 데뷔승을 챙겼다.
홍원기 감독은 “단계를 밑에서부터 시작을 했다. 어제 좋은 경험을 했다. 보직을 정해놓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라며 “여러 상황에서 기용을 해보겠다.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확정 지어서 말하기에는 빠른 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