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극장골’ 전북, 광주 5연패 몰아넣고 7G 만에 시즌 첫 승리 감격…‘김기동 더비’는 포항의 4-2 대승(종합) [K리그1]

송민규가 결국 전북현대를 살렸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전북은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 동안 3무 3패를 기록했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그들은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자진 사임했다.

송민규가 결국 전북현대를 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첫 승리도 기적과 같았다. 전북은 전반 18분 이수빈의 패스를 받은 이재익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83분 광주 정호연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나온 뒤 이건희가 재차 슈팅, 골문을 열며 1-1 동점을 이뤄냈다.

이렇게 첫 승리를 놓치는 듯했던 전북. 이때 송민규가 등장했다. 후반 90분 광주 골키퍼 이준의 볼 처리가 미숙했고 인터셉트를 허용했다. 그리고 송민규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 극적인 득점을 해냈다.

송민규의 득점은 곧 결승골이 됐다. 그렇게 전북은 첫 승리를 해냈고 광주는 5연패 늪에 빠졌다.

같은 시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선 ‘김기동 더비’가 열렸다.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가 맞대결을 펼쳤고 그 과정과 결과는 뜨거웠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선 ‘김기동 더비’가 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자는 포항이었다. 전반 14분 허용준의 선제골 이후 막판 손승범에게 1-1 동점을 허용한 포항. 후반 들어 윌리안에게 실점, 1-2로 밀렸으나 이호재, 박찬용, 정재희의 3연속 골이 이어지며 4-2 대승을 해냈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 이적 후 첫 포항과의 맞대결은 충격적인 결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서울은 5경기 무패 행진 마감, 포항은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다.

뒤이어 열린 울산 경기에선 울산현대가 강원FC를 4-0으로 크게 잡아냈다.

울산은 전반 8분 주민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2분 이동경의 추가골로 2-0 리드했다. 그리고 후반 역시 엄원상과 주민규의 득점이 이어지며 강원을 무너뜨렸다.

김천상무는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서 2-0 완승했다. 전반 34분 김현욱, 45분 강현묵의 연속 득점으로 2연승을 얻어냈다. 김천은 2연승을 마감했다.

울산현대가 강원FC를 4-0으로 크게 잡아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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