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오타니, 애리조나전서 시즌 27호포 포함 3안타 펄펄…NL 홈런 2위 오즈나와 6개차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7호포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1위를 공고히 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전날(2일)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오타니의 방망이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해 상대 선발투수 좌완 조 맨티프리의 3구 싱커를 받아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다저스에 선취점을 안긴 오타니다.

3일 애리조나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다저스 오타니.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오타니는 3일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27호포를 쏘아올렸다.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3회말 삼진으로 잠시 숨을 고른 오타니는 양 팀이 2-2로 맞선 5회말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우완 불펜 자원 라이언 넬슨의 4구 커터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아쉽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이번에는 득점에 실패했다.

백미는 2-3으로 다저스가 뒤지던 7회말이었다.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우완 불펜 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2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오타니의 시즌 27호포. 아치로 오타니는 NL 홈런 부문 1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2위는 21개의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참고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는 32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오타니가 3일 애리조나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이후 오타니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이날 결과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20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운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9회말 6-5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8회초와 9회초 각각 제이크 맥카시, 작 피더슨에게 동점 적시타, 솔로포를 헌납하며 리드를 내줬으나, 9회말 2사 후 윌 스미스와 프레디 프리먼이 연속 2루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에르난데스마저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저스는 귀중한 승전보와 마주할 수 있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53승 33패를 기록, NL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같은 지구 4위 애리조나는 44패(41승)째를 떠안았다.

오타니는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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