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라이언 와이스와의 동행을 택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와이스와 정식 계약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잔여 시즌 계약 규모는 연봉 21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등 총액 26만 달러다.
와이스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기존 외국인 선수가 다쳐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한 경우, 교체 카드 소모 없이 새 외국인 선수와 단기 계약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했다.
2018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9번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와이스는 아쉽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32경기(313.2이닝·선발 47번)에서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을 작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5경기(4승 1패 평균자책점 2.32)에 나서며 아시아 야구 경험을 쌓았고, 올 시즌에는 한화 입단 전까지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동했다.
6월 2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와이스는 이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잠실 LG 트윈스전 포함해 성적은 6경기(32.1이닝) 출전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 아쉽게 28일 잠실 LG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실점에 그쳤지만, 산체스의 부상이 장기화되자 한화는 28일로 6주 계약이 종료된 와이스와 정식 계약을 맺기로 했다.
한화는 “부상으로 빠진 산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와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같은 날 KBO에 산체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