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랭킹 상승…중국 제외 단식 이인자 됐다 [탁구]

신유빈(20·대한항공)이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성적과 비슷한 개인전 위상을 인정받았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파리올림픽 결과를 반영한 올해 32주차 세계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신유빈은 직전보다 1계단 오른 여자 단식 7위가 됐다.

최강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랭킹 5위 하야타 히나(24·일본)가 제일 높고 그다음이 신유빈이다. 2024 파리올림픽은 ▲천멍(30) 금메달 ▲쑨잉사(24·이상 중국) 은메달 ▲하야타 동메달 ▲신유빈 4위로 끝났다.

신유빈이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여자탁구 단식 동메달 결정전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유빈은 올해 10~24주차에 경험한 개인 최고 세계랭킹 7위를 57일 만에 되찾았다. 중국 바로 다음가는 자리까지 올라가려면 결국 일본 탁구 단식 에이스 하야타 히나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상대 전적은 무승 5패로 열세가 너무도 분명하다. 신유빈은 하야타 히나를 아직 이기지 못했을 뿐 아니라 2024 월드컵 16강전 3-4 패배가 유일한 풀세트 접전일 정도로 약하다.

지난해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 이어 파리올림픽 개인 동메달 결정전까지 종합경기대회를 연거푸 진 것 또한 부정적이다. 아시안게임이 0-3 완패였다면, 파리올림픽은 2-4로 나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신유빈(아래)이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한테 실점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20회 아시아탁구연맹(ATTU) 선수권 금메달 결정전 세트스코어 1-3 등 3차례 메이저대회 맞대결에서 모두 하야타 히나한테 좌절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물론 파리올림픽 4강 진출자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가 말해주듯 젊음은 여전히 신유빈의 최대 장점이다.

‘중국 제외 월드 넘버원’이라는 1차 목표를 향한 도전은 세계랭킹 커리어 하이를 7위로 갱신한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분위기다. 신유빈이 한국 팬덤의 열성적인 응원에 부응하여 중국 여자 단식의 경계 대상 1호로 여겨질 만큼 성장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파리올림픽 반영 여자탁구 단식 세계랭킹

* 2024년 8월6일 갱신

01→01위 쑨잉사(중국) 9000점

04→02위 천멍(중국) 6940점

02→03위 왕만위(중국) 6315점

03→04위 왕이디(중국) 5410점

05→05위 하야타 히나(일본) 3950점

06→06위 천싱퉁(중국) 2490점

08→07위 신유빈(대한민국) 2310점

14→15위 전지희(대한민국) 1270점

21→23위 주천희(대한민국) 1005점

신유빈 vs 하야타 히나 상대 전적
파리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실점한 신유빈(왼쪽), 득점한 하야타 히나의 반응이 대조적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전 5패, 8세트 획득-18세트 상실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전 2-4 패

2024 ITTF 월드컵 16강전 3-4 패

2023 아시안게임 단체 4강 0-3 패

2021 아시아선수권 결승전 1-3 패

2019 ITTF 체코오픈 64강 2-4 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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