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LG’의 첫 공식 경기가 끝났다.
창원 LG는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맞대결에서 65-76으로 패배했다.
올 여름 대단히 큰 변화를 준 LG. 두경민과 전성현을 중심으로 새 판을 짠 그들의 첫 공식 경기였으나 kt의 벽에 막혔다.
새로운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는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그리고 두경민이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분전했다. 다만 3점슛이 6개에서 멈췄다는 건 아쉬웠다.
조상현 LG 감독은 “쉽지 않은 게임이었다. 우리의 팀 컬러상 3점슛이 많이 나와야 힘이 난다. 첫 경기라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수비는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줬다. 70점대 실점이다. 대신 공격에선 80점 이상이 나와야 재밌는 게임을 할 수 있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 잘 준비하겠다. 1라운드가 되면 팀 컬러가 잘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첫 선을 보인 타마요에 대해선 “평소 주문하는 부분이 많다.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추구하는 수비, 그리고 헬프 디펜스가 많다. 아직 헷갈린 듯하다. 그러면서도 준비하고 있다. 공격은 최대한 심플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격에 대한 의지는 대표팀 때부터 많았다. 스크린과 스페이싱 등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 계속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경민, 그리고 전성현에 대해서도 평가한 조상현 감독. 그는 “(두)경민이와 (전)성현이에 대한 주위 걱정이 많다. 최대한 관리하면서 부상 없이 가는 게 중요하다. 경민이와 성현이에게 바라는 건 승부처 활약이다. 그때 두 선수가 능력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며 “성현이는 3일, 경민이는 5일부터 다시 훈련했다.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그렇게만 된다면 좋은 시즌을 치를 것이다. 여기에 (양)준석이와 (유)기상이, 그리고 타마요와 (정)인덕이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 후 완벽한 수비의 팀이었다. 그러나 공격력 좋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 이제는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된 팀이 됐다.
조상현 감독은 “우리의 수비력은 아직 약하다. 선수 구성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현이와 (허)일영이에게 수비 부담을 줄 수는 없다. 기상이와 인덕이가 적재적소 수비 상황 때 힘을 낼 것이다. 공격이 정말 필요하다면 성현이와 기상이, 일영이를 같이 쓰는 것도 준비 중이다. 대신 수비는 꾸준히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