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평가전 앞둔 류중일 감독 “일본전·도미니카전 선발 고민 중, 모든 경기 다 중요하다” [MK현장]

“일본전, 도미니카 공화국전에 (선발투수로) 누구를 넣을까 고민이 된다.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평가전을 앞둔 류중일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상무와 평가전을 가진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류중일 감독.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프리미어12에 나서는 류중일호.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이번 경기는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현재 34명의 선수들로 훈련 중인 대표팀은 이후 7일 오전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뒤 8일 예선 라운드가 펼쳐지는 대만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상무와의 이날 경기는 대표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다지는 연습경기인 만큼 일종의 로컬 룰이 적용된다. 대표팀 투수들이 상무 쪽에서 등판하며, 야수들도 상무 쪽에서 많이 출전할 계획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선발투수들인 곽빈(두산 베어스)과 고영표(KT위즈)가 약 3이닝 씩 던질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투수들이) 1이닝 씩 던질 것이다. 상무 쪽에서도 (대표팀 투수들이) 던질 것이다. 야수도 (상무 가서) 뛸 것”이라며 “선발 및 중간투수들의 컨디션,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 (등을 점검할 것이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오늘 경기하고 대만가서 연습경기 한 차례 한 뒤 13일부터 (대회)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 낙마가 유력한 김영웅. 사진=천정환 기자

최종 엔트리 윤곽도 어느 정도 나왔다고. 단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은 낙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류 감독은 “(최종 명단은) 내일(7일) 오전에 나올 것이다. (김영웅은) 안 될 것 같다. 어제 수비 훈련 하다 (통증이) 왔다. 안 될 것 같다”며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투수다. 4명이 빠져야 한다. 그게 참 고민이다. 일단 오늘 경기 마치고 정할 것이다. 끝나고 코칭스태프 미팅해서 최종 명단을 KBO 쪽으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선발 로테이션도 구상해놨다. 류중일 감독은 “다 정해져 있는데, 일본전하고 도미니카전에 누구를 넣을 지 고민이 된다. 어느 유형의 투수가 맞을지 고민된다”고 전했다.

13일 대만과 만나는 한국은 이후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 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격돌한다. 여기에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슈퍼라운드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정상에 섰던 한국은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1차 목표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내건 바 있는 류 감독은 “(예선 라운드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대만 이겨야 되고 쿠바도 이겨야 된다. 일본도 이기면 좋고 그 다음 도미니카, 호주를 이겨야 한다”며 “이번에는 서로 물리지 않을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류중일호는 프리미어12에서 선전을 펼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고척=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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