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컵, 올림피아코스, 1골 차로 극적인 16강 진출

올림피아코스 SFP(Olympiacos SFP 그리스)가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컵에서 아슬아슬하게 16강에 진출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달 30일 그리스 힐리우폴리의 A‘ Indoor Sports Hall에서 열린 32강 2차전에서 루마니아의 AHC 포타이사 투르다(AHC Potaissa Turda)에 27-31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거둔 32-27의 승리 덕분에 총합 59-58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차전에서 5골 차의 승리를 거두며 여유롭게 리드를 잡았던 올림피아코스는 2차전에서 포타이사 투르다의 맹렬한 반격에 고전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경기 초반 투르다가 2골 차로 앞서 나가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중반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종료 시점에는 01-12, 2골 차로 뒤진 채 마쳤다.

사진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컵 16강에 진출한 올림피아코스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올림피아코스

후반전에도 투르다는 2~4골 차의 리드를 이어갔고, 종료 직전 페널티슛 기회를 잡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투르다의 다니엘 팝(Pop Daniel)의 페널티슛이 59분 59초에 막히며 올림피아코스는 총합 1골 차로 극적인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초반 두 명의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오른쪽 백 파파조글루(Papazoglou)가 전반 24분 37초에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조르지오스 파파바실리스(Papavasilis Georgios)와 지라( Tziras Dimitrios)가 연속 득점하며 14-14 동점을 만들었고,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올림피아코스 젤리코 바비치(Zeljko Babic) 감독은 팀 홈페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큰 축하를 전한다. 오늘 그들은 뛰어난 정신력을 보여줬고,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했다. 초반부터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끝까지 살아남았다. 오늘 가장 큰 문제는 득점 능력이 부족했던 점이다. 6미터에서 23번의 기회를 놓쳤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수비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우리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그들이 만들어낸 분위기는 우리 팀의 일부이다. 올림피아코스가 16강에 진출한 것은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르지오스 파파바실리스(Giorgos Papavasilis) 선수는 “오늘 정말 강팀을 상대했다. 1차전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치렀고, 오늘 역시 쉽지 않았다. 골키퍼의 선방도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결국 승리했다는 것이다. 팀은 끝까지 버텼고,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추첨을 기다린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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