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HBC 낭트(HBC Nantes 프랑스)가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의 강호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 독일)를 꺾고 B조 2위로 올라섰다.
낭트는 지난 4일(현지 시간) 프랑스 낭트의 Hall XXL에서 열린 대회 B조 10라운드 경기에서 29-28로 승리하며 승점 13점을 기록, 2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낭트는 티보 브리에(Thibaud Briet), 아이메릭 민느(Aymeric Minne), 아유브 압디(Ayoub Abdi), 니콜라 투르낫(Nicolas Tournat) 등 4명의 선수가 각각 5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경기 MVP로 선정된 브리에는 득점뿐 아니라 탄탄한 수비로 후반 역전의 중심 역할을 했다.
마그데부르크는 마누엘 젠더(Manuel Zehnder)와 다니엘 페테르손(Daniel Pettersson)이 각각 6골씩 넣으며 맹활약으로 반격했으나, 낭트의 강한 수비를 넘지 못하고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1만 1000명의 홈팬 앞에서 열린 낭트와 마그데부르크 간 경기는 치열한 접전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전반을 11-15로 뒤진 낭트는 후반에 강력한 반격에 나섰다. 아이메릭 민느의 활약과 브리에의 안정된 리드로 낭트는 후반 47분 동점을 만들었고, 4분 뒤 아유브 압디의 득점으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마그데부르크는 초반 강한 수비와 세르게이 에르난데스(Sergey Hernandez)의 선방으로 9분 만에 5점 차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막판에는 팀 체헬(Tim Zechel)과 페테르손이 추가 득점 하며 15-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낭트는 점차 페이스를 되찾았고, 특히 브리에와 민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낭트는 후반 41분 2점 차로 따라붙었고, 47분에 브리에가 9미터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압디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낭트는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번 승리로 낭트는 6승 1무 3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세게드(OTP Bank - PICK Szeged, 승점 12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마그데부르크는 3승 1무 6패(승점 7점)로 6위를 유지했다.
낭트의 레프트백인 티보 브리에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정말 미쳤다. 1만 명이 넘는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힘든 출발을 겪는 일이 처음이 아니지만, 강한 공격과 탄탄한 수비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말 좋은 결과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