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이번 주 방송에서 또 한 번 설렘을 폭발시켰다.
10일 방송된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특집에서는 탁재훈과 장희진의 최종 데이트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탁재훈이 장희진에게 건넨 진심 어린 한 마디는 방송 내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왜 날 선택했냐고요? 좋아해서요”…탁재훈의 솔직 고백
캐나다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데이트는 시작부터 어색함으로 가득했다. 다수의 멤버들과 함께할 때는 특유의 재치를 발휘하던 탁재훈도 단둘만의 시간 앞에서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장희진이 힐끔 쳐다볼 때마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탁재훈의 모습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
탁재훈은 “너무 여러 명이 있다가 둘만 있으니까 어색하다”며 장난스럽게 “아는 사람 있으면 불러도 된다”고 말했지만, 장희진의 질문 앞에서는 한없이 진지해졌다.
“왜 솔비 아니고 나를 뽑았냐”는 물음에 탁재훈은 망설임 없이 “좋아해서”라고 답해 순간의 정적을 설렘으로 바꿔놨다. 이어 “내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니냐”며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더했지만, 그의 진심은 이미 장희진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전해졌다.
“기억 못 할 줄 알았어요”…첫 만남의 추억 소환
데이트 도중 두 사람은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과거의 추억을 나눴다. 장희진은 “오빠 처음 봤을 때 나는 완전 신인이었다”며 “날 기억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반겨줄 줄 몰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일은 없다. 널 기억 못할 리가 없다”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를 과하게 진지하게 만들지 않으려는 듯, “만약 너 좋아한다고 하면 진짜 감동받겠다. 아, 그건 좀 오버인가. 창피해”라며 쑥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설렘과 어색함이 공존한 데이트…네티즌 반응은?
방송 직후,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탁재훈 이렇게 설레게 할 사람이었어?”, “진심인데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장희진도 은근히 좋아하는 느낌?”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돌싱 시그널’이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어색함과 설렘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두 사람의 케미는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탁재훈의 고백, 어디까지 진심일까?”
탁재훈과 장희진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진심과 농담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속,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