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돌아온 해결사 이요셉 “체력 끌어올려 최대한 이기려고 노력하겠다.”

인천도시공사 핸드볼팀 해결사 이요셉이 돌아왔다. 이요셉은 지난 시즌 초반 상무 피닉스에 있으면서 득점 선두에 오를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전역 후 인천도시공사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팀은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1라운드까지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가장 적은 실점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적어 2승 3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해결사가 필요한 인천도시공사로서는 2라운드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 이요셉이 페널티 상황에서 두 차례 출전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7일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시작부터 이요셉이 센터백으로 출전해 게임을 진두지휘하며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요셉은 복귀전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MVP에 선정됐다.

사진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요셉은 “팀이 계속 연패하고 있었는데 제가 돌아와서 첫 게임에 이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복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몸이 완전히 100% 회복된 건 아니지만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마냥 기다릴 수만 없었다는 이요셉은 “하루빨리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100%가 아닌 상태에서도 조금 복귀를 일찍 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요셉은 11일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4일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는 6골 3어시트로 해결사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SK호크스에 패하고, 하남시청과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 비해 경기력이 좋아졌고, 승리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이요셉이 돌아오면서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이 좀 더 활발해지고, 생각지 못한 슛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 그는 팀원들과의 호흡에 대해 “오랜만에 실전에서 맞춰보기는 했지만, 여태까지 해왔던 것들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공백기가 길다 보니 체력적인 면에서 많이 떨어져 힘들었다. 체력을 빨리 올려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 관건”이라며 팀원들과의 호흡보다는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복귀와 함께 연패를 끊어낸 이요셉에게는 이제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이번 시즌 인천도시공사는 아직 연승이 없다. 연승을 거둬야 상승세를 이어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이요셉은 ”패가 많기 때문에 지금 최대한 이기려고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승리할 수 있게 조금 더 팀에 보탬이 되면서 부상 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한 이요셉이 팀에 승리를 선물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지만, 아직 그의 진가가 다 발휘된 건 아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이요셉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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