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솔과 조태훈 11골 합작한 두산, 하남시청 꺾고 5연승…선두 독주 체제 유지

이한솔과 조태훈이 11골을 합작한 두산이 치열한 접전 끝에 하남시청을 꺾고 개막 5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두산은 18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7-25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13승 1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으며, 하남시청은 6승 3무 5패(승점 15점)로 3위에 머물렀다.

사진 두산 김도원이 득점 후 세레모니 중이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두산은 이한솔(6골), 조태훈(5골)이 11골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조태훈은 중앙 수비에서 하남시청의 박광순을 꽁꽁 묶으면서도 5골이나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MVP에 선정된 두산의 조태훈은 “하남시청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을 알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랜만에 MVP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팀에 기여하고 싶다. 남은 경기에서도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호 역시 5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고, 김동욱 골키퍼는 8세이브, 김신학 골키퍼는 6세이브로 수비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6골, 김지훈이 5골, 김찬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박재용 골키퍼는 무려 12세이브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부터 양 팀은 단단한 수비와 골키퍼들의 활약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8분 동안 1-1로 골이 제한될 만큼 양 팀의 수비와 몸싸움은 강렬했다. 두산은 김동욱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을 발판으로 김진호와 김도원의 연속 골을 통해 6-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하남시청 역시 박재용 골키퍼의 활약으로 추격에 성공하며 10-8까지 따라붙었다.

사진 경기 MVP 두산 조태훈,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전반 막판 하남시청은 박광순과 박시우의 연속 골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두산이 정의경과 조태훈의 득점으로 12-10, 2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하남시청은 김지훈과 서현호의 활약으로 12-12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두산은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과 하남시청의 파울을 기회로 삼아 다시 16-13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하남시청은 김찬영과 김지훈의 연속 골로 20-20 동점을 만들며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산은 정의경의 결정적인 득점과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다시 23-21로 앞서갔다.

경기 막판, 하남시청은 맨투맨 수비로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으나, 두산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27-25로 승리했다.

[대구=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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