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원혁, 처가살이 하더니… 장인 이용식의 ‘A4 반격’까지?

가수 원혁이 처가살이(합가)의 현실적인 단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원혁은 “장인어른, 제가 눈칫밥 먹을 테니 처가살이 계속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그는 “사실 ‘처가살이’보다 ‘합가’라는 단어가 더 아름답지 않나 생각한다”며 “살면서 단 한 번도 처가살이를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털어놨다.

가수 원혁이 처가살이(합가)의 현실적인 단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사진=MBN ‘동치미’ 캡처
원혁이 처가살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사진=MBN ‘동치미’ 캡처
원혁과 이수민 부부는 현재도 처가살이를 유지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사진=MBN ‘동치미’ 캡처

부모님은 “우리 인생은 우리 인생, 너희 인생은 너희 인생”이라는 할리우드식 마인드를 갖고 있어 합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만, 연인 이수민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다”는 확고한 입장이었다. 결국 원혁은 장인 이용식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경험, 장모님의 희귀병 등을 고려해 합가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벽 3시 이벤트 준비하다 장인어른과 눈 맞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원혁은 “수민이 부모님이니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같이 살기 전까지는”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좋은 점이 더 많다. 특히 수민이가 임신하면서 장모님이 케어를 많이 도와주신다”며 긍정적인 부분도 강조했다.

그러나 단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최홍림이 “그래도 단점 하나만 말해달라”고 요청하자, 원혁은 “나는 이벤트를 크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사니까 들키지 않는 게 힘들다. 그래서 새벽 3시부터 준비한다”고 답했다. 그는 “다 주무시는 시간이니까 몰래 꾸미고 있는데, 장인어른이 새벽에 감량 중이라 간식을 드시러 나오시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다. ‘너 뭐 하니?’ 하시더라”며 처가살이의 현실을 전했다.

“자기랑 팔복이는 내가 지킬게” → “시간 되면 우리도 지켜라”

또 다른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원혁은 아내의 임신을 축하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제작해 걸었는데, 다음 날 보니 장인어른이 A4 용지를 붙여 “시간 되면 우리도 지켜라”라고 적어놨다는 것.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졌고, 원혁은 “이게 단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합가를 유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원혁은 “중간에 분가할 거면 처음부터 합가를 안 하는 게 맞지 않나”라며 “수민이나 장인장모님이 먼저 분가하라고 하신다면 고려하겠지만, 내가 먼저 나가겠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지금 한 말이 영상으로 남았다. 다른 말하면 증거자료가 된다”고 경고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원혁은 아내 이수민이 궁극적으로 양가 부모님을 모두 모시고 사는 ‘대합가’를 꿈꾼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임하룡은 “수민이 꿈이 실버타운 운영이냐”고 농담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원혁은 “사실 되게 고맙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아내가 있어 든든하다”며 끝까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원혁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가살이 쉽지 않지”, “장인어른과 새벽에 눈 마주친 거 상상하니 웃김”, “아내 사랑이 대단하네”, “대합가… 가능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혁과 이수민 부부는 현재도 처가살이를 유지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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