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 포워드 바비 포티스가 징계를 받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포티스가 반도핑 정책 위반을 이유로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포티스는 금지 약물로 지정된 트라마돌 복용이 적발돼 징계받았다. 트라마돌은 중증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물이다.
선수측은 실수로 복용한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 마크 바텔스타인은 성명을 통해 “바비는 아주 정직한 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포티스는 그의 보조인이 트라마돌과 ‘토라돌(Toradol)’이라는 이름의 진통제를 혼동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잘못된 약을 섭취했다.
토라돌은 트라마돌과 달리 복용이 승인된 진통제다. 포티스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가끔 사용했다는 것이 에이전트의 주장. 반면 트라마돌은 지난 봄에 새롭게 명단에 추가된 금지 약물이다.
바텔스타인은 자신의 고객이 진나 가을부터 앓아 온 팔꿈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는 비슷한 이름의 두 약물을 혼동했다고 주장했다.
억울한 상황이지만, 징계에 대한 항소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일은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모두 손해다. 포티스는 이번 징계로 25경기에 해당하는 285만 달러의 급여를 잃게됐다.
29승 24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는 밀워키는 시즌 막판 경기당 평균 13.7득점 8.3리바운드 기록중인 식스맨 한 명을 잃었다. 포티스는 앞선 두 시즌 올해의 식스맨 투표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포티스는 정규시즌 네 경기를 남겨놓은 오는 4월초 복귀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