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포포비치(76)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은 이번 시즌 돌아오지 않는다.
NBA 전문 기자 크리스 헤인즈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포포비치 감독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건강 문제로 샌안토니오 감독 자리를 잠시 비운 포포비치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선수단을 만났다.
헤인즈는 소식통을 인용, 이 자리가 포포비치가 이탈한 이후 처음으로 선수단을 만난 자리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포포비치는 선수들에게 직접 자신의 회복 상황을 업데이트했고, 동시에 이번 시즌 내 복귀할 계획이 없다는 것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SPN’ NBA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 이날 선수단과 면담 자리가“감정적이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포포비치는 보도가 나온 직후 구단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사이드라인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치 존슨 감독대행과 그의 코치진은 정말 일을 잘해주고 있으며 선수들도 탁월한 프로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계속해서 미래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건강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포포비치는 지난해 11월 경미한 뇌졸증 증세를 보여 팀을 이탈했고, 지금까지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포포비치는 NBA 정규시즌 최다승(1390승) 1위, 플레이오프 최다승(170승) 3위에 다섯 번의 파이널 우승과 세 번의 올해의 감독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장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앞서 샌안토니오 구단은 그의 병이 완치 가능하며 현장 복귀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포비치도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미치 존슨 감독대행과 꾸준히 연락하며 팀 운영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샌안토니오는 현재 24승 33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머물러 있다. 시드 결정전 진출권이 주어지는 10위와는 4.5게임차다.
[탬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