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Füchse Berlin)이 2연승을 거두며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에서 2위로 올라섰다.
베를린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QUARTERBACK Immobilien 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SC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를 33-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베를린은 최근 무패 행진에 2연승을 추가하며 15승 3무 3패(승점 33점)로 선두인 멜중엔(MT Melsungen)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섰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경기에서 패했지만, 8승 1무 12패(승점 17점)로 12위를 유지했다.
경기에서 베를린은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이 8골, 팀 프라이회퍼(Tim Freihöfer)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데얀 밀로사블리예프(Dejan Milosavljev)는 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라이프치히는 루카 위츠케(Luca Witzke)가 10골, 안드리 마르 루나르손(Andri Mar Runarsson)이 7골을 넣었으나, 두 골키퍼의 세이브는 각각 5세이브에 그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베를린은 골키퍼 밀로사블리예프가 라이프치히의 첫 슈팅을 막았지만, 홈팀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베를린의 첫 득점은 마티아스 기젤이 기록했으나, 라이프치히는 3-1로 리드를 잡았다. 베를린은 파비안 비데(Fabian Wiede)의 득점으로 추격하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미야일로 마르세닉(Mijajlo Marsenic)의 골로 8-7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는 베를린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4골을 연달아 넣으며 경기를 장악했고, 49분에는 프라이회퍼가 페널티 슈팅으로 득점하며 리드를 다시 잡았다.
43분에는 베를린이 24-17로 큰 차이를 만들었고, 마르세닉이 엠프티 골로 26-18로 리드를 더욱 확장했다. 라이프치히는 추격했지만, 베를린이 수비와 빠른 역습을 통해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33-3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베를린의 자론 시에버트(Jaron Siewert)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라이프치히에서 두 점을 얻어서 기쁘다. 예상했던 대로 치열한 경기였고, 경기장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후반 15분 동안 경기력이 향상되었고, 상대의 실수를 잘 활용했다. 전반에는 수비가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더욱 견고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상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두 점을 챙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