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들이 중심 잘 잡아주고 있어”…개막 3연승 돌아본 염갈량의 미소 [MK현장]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염경엽 감독의 LG는 최근 거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염경엽 감독의 LG는 최근 거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요 근래 LG는 거센 상승세를 타고 있다. 25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5-0 승리를 거두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 배경에는 고참 선수들의 리더십이 있었다고.

염경엽 감독은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팀 분위기도 잘 이끌고 있어서 경기 집중도가 굉장히 높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자는 것이 팀 방향이었다. 그런 방향들을 고참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오)지환이, (김)현수, (박)해민이, (홍)창기가 똘똘 뭉쳐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매일 시합 전에 해민이가 ‘오늘도 집중하자’, ‘최선을 다하자’ 이야기한다. 그런 것들이 좋은 결과들로 나오고 있다. 팬들에게 질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 긍정적인 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가장 좋다. 팬들에게 그런 경기를 보여줘야 우리도 뿌듯하다. 볼넷 남발하고, 실책하는 그런 경기를 줄여야 한다. 팬들이 많아졌다. 그 팬들을 지키려면 우리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 중인 송찬의. 사진=천정환 기자

최근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송찬의는 전날(25일) 한화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사인을 잘 못 본 탓이었다.

염 감독은 “그것도 우리 잘못이다. 제일 잘 맞고 있는 타자(문보경) 앞에서 뛸 필요가 없었다. 갑자기 뛰길래 놀랐다. 코치에게 사인 줬냐 물어봤는데, 안 줬다 하더라. 괜찮다 했다”며 “(글러브에 태그되는 과정에서) 코에 상처가 났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3경기 만에 이제 보호 차원에서 빼야 되는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찬의가 잘해준 것이 매우 크다. 1년을 운영하는데 있어 매우 큰 것이다. 사실 될 지, 안 될 지 모르고 기회 주는 것이다. (문)성주 자리를 큰 공백 없이 메꿔줬다. 오늘부터 성주가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전들이 잘하고 (송)찬의나 (문)정빈이, (구)본혁이, (이)주현이가 크는 것이다. 성주 없이 찬의가 잘하는 것은 성주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랐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임찬규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개막 4연승에 도전하는 LG 선수단. 사진=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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