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174cm 아내 앞에서 키를 살짝 ‘보정’한 일화를 전하며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 이후 신혼 일상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조세호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신혼집 냉장고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9세 연하 아내 정수지와 결혼한 조세호는 “매일 행복하다.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하루하루”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요즘은 소비를 자제하게 된다. 며칠 전엔 가방이 너무 갖고 싶었는데 꾹 참았다”며 결혼 후 달라진 소비 습관도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조세호는 아내에게 키를 속였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키를 묻기에 ‘170cm’라고 했다. 그런데 예전에 방송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166.9cm가 나왔다. 아내가 ‘오빠 166.9야?’라고 하더라. 순간 너무 당황해서 ‘재밌잖아’라고 했다. 성적표 들킨 기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세호는 최근 신혼여행 중 촬영한 릴스 영상이 화제가 됐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어떤 댓글에선 ‘엄마가 하원하는 아들 데리고 가는 줄 알았다’더라”며 아내와의 큰 키 차이를 유쾌하게 표현했다.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정수지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수지는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프로야구선수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과 함께 참가했으며, 현재 패션회사에 재직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